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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테크놀로지] 리눅스 뜨고 윈도값 내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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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MS)가 PC 운영체제(OS)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미국 연방법원이 판결함에 따라 국내 컴퓨터 업계도 상당한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리눅스의 부상 = 리눅스는 윈도의 세력이 약화될 경우 가장 유력한 OS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도 저렴해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국내에서는 정보통신부가 "한국을 아시아의 리눅스 메카로 만들겠다"며
    지원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시판중인 인터넷PC 사업에도 참여 12개사 가운데 6개사가
    리눅스를 옵션 채택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아직은 리눅스에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SW)가 부족하다는 게 가장 큰 문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 리눅스 기반 SW가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시장이 커지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는 리눅스코리아 리눅스원등이 있고 가산전자가 미국 레드햇과
    합작, 레드햇코리아를 설립키로 했으며 칼데라도 올해 중에 국내 진출할
    예정이다.

    또 나모인터랙티브와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시큐어소프트와 이네트
    정보통신이 각각 손잡고 리눅스 관련 SW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 SW의 성장 = MS의 업무용 프로그램과 경쟁관계에 있는 국산 SW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윈도의 독점적 지위에 금이 가면 자연 MS의 SW 분야에 대한 우위도 상당
    부분 사라질 것"(업계 한 관계자)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특히 문서처리용 워드와 홈페이지제작프로그램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는
    한글과컴퓨터와 나모인터랙티브는 상당한 덕을 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MS의 국내총판인 인성정보유통 다우데이터시스템 등은 다소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윈도 OS와 PC가격 인하 =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해 지나치게 올렸던 윈도
    가격이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래 전부터 윈도 가격이 높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 4월 서울 용산전자상가 PC조립상들은 윈도98 가격을 낮춰달라며
    불매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PC업체 관계자들은 "윈도의 지배력이 약화될 경우 업체에 따라 PC 대당
    8만~13만원 정도 지불하는 윈도 라이선스 가격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윈도가격 하락은 PC값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리눅스 OS 패키지 제품은 2만~3만원 선이다.

    인터넷PC의 경우 리눅스를 사용한 제품은 윈도 채용 제품보다 약 7만원정도
    싸다.

    <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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