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의 압둘라 2세 빈 알 후세인 국왕 내외가 김대중 대통령 초청으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한국을 국빈방문한다.

김 대통령과 압둘라 2세 국왕은 4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한반도 및 중동지역 정세 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협의할 예정
이라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8일 발표했다.

양국은 지난 83년 후세인 전 국왕의 방한에 이어 요르단 국왕으로서
2번째인 압둘라 2세 국왕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상대국 진출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과 이익보호를 위한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을 추진중이다.

압둘라 2세 국왕은 방한기간중 정상회담외에 국무총리면담,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 전방시찰, 대우자동차 공장등을 방문한다.

<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