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공개 프로그램은 압축 프로그램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통신하이텔은 하이텔에 개설된 자료실에 올라있는 공개 프로그램 가운데
네티즌들이 내려받은 횟수를 기준으로 "인기 공개프로그램 톱10"을 선정,
8일 발표했다.

인기 프로그램 1위는 윈도용 압축 프로그램인 "WINRAR"이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료실에 올라온 이후 지난달말까지 6만회 이상 내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DOD용 압축프로그램인 RAR2.50버전이 4위에 오른 것을 비롯, 국산
압축프로그램인 밤톨이와 WINARJ, WIVPACK이 각각 6, 8, 10위에 올랐다.

컴퓨터 바이러스 진단.치료용 프로그램인 V3+와 CIH바이러스 제거기능을
가진 CLEANCIH도 각각 3,7위에 올랐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DDR게임을 손으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BM98이
2위에 올랐고 DDR게임 소프트웨어는 자료실에 올라온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3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하이텔에는 현재 3천5백여개의 자료실이 개설돼 있으며 이곳에는 올해
새로 등록된 12만건을 포함, 모두 37만건의 공개프로그램이 등록돼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무료로 내려받아 일정기간 또는 영원히 사용할 수 있다.

<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