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 않고 반경 200m서 전력 검침 .. 삼지전자 실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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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방문하지 않고 차량 안에서 무선으로 전력사용량을 검침하는 시스템
이 처음으로 실용화됐다.
삼지전자(대표 이기남)는 반경 2백m 이내에 있는 가정의 전력사용량을
무선검침하는 시스템을 개발, 한국전력에 단말기 1천3백20대를 공급했다고
7일 발표했다.
가정에 설치된 전력계량기에 이 회사가 개발한 칩만 넣으면 된다.
무선검침을 끝낸 직원이 사업소에 돌아와 단말기 거치대에 갖다 놓는
것으로 업무가 마무리된다.
단말기가 보유한 검침자료는 PC에 자동으로 옮겨져 DB(데이터베이스)로
관리된다.
동시에 이 정보는 본사로 전송된다.
현장에서 즉시 전달 사용량에 대한 요금청구서도 발급할 수 있다.
가정방문시 사람이 없어 검침을 못하거나 서류에 사용량을 적은 뒤 컴퓨터
에 재입력하는 바람에 오류가 생길 소지가 큰 현재의 검침방식을 크게
개선한다.
삼지전자의 박관웅 실장은 "연간 5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력뿐 아니라 가스와 수도까지 무선검침을 확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 회사는 1년3개월간 10억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LG텔레콤에 광중계기를 납품해 온 이 회사는 최근 전화와 인터넷으로 각각
1만명씩 2만명이 동시에 접속해 퀴즈에 참여하는 양방향방송 서비스시스템을
개발, KBS를 통해 실용화하기도 했다.
LCD 시장이 폭발하면서 덩달아 커지고 있는 LCD용 백라이트도 개발해 곧
시장에 진출한다.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이기남(52) 사장은 지난 81년 이 회사를 창업해
작년 매출 6백억원의 회사로 키워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9백80억원에 이른다.
(02)868-6300
< 오광진 기자 kjo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
이 처음으로 실용화됐다.
삼지전자(대표 이기남)는 반경 2백m 이내에 있는 가정의 전력사용량을
무선검침하는 시스템을 개발, 한국전력에 단말기 1천3백20대를 공급했다고
7일 발표했다.
가정에 설치된 전력계량기에 이 회사가 개발한 칩만 넣으면 된다.
무선검침을 끝낸 직원이 사업소에 돌아와 단말기 거치대에 갖다 놓는
것으로 업무가 마무리된다.
단말기가 보유한 검침자료는 PC에 자동으로 옮겨져 DB(데이터베이스)로
관리된다.
동시에 이 정보는 본사로 전송된다.
현장에서 즉시 전달 사용량에 대한 요금청구서도 발급할 수 있다.
가정방문시 사람이 없어 검침을 못하거나 서류에 사용량을 적은 뒤 컴퓨터
에 재입력하는 바람에 오류가 생길 소지가 큰 현재의 검침방식을 크게
개선한다.
삼지전자의 박관웅 실장은 "연간 5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력뿐 아니라 가스와 수도까지 무선검침을 확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 회사는 1년3개월간 10억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LG텔레콤에 광중계기를 납품해 온 이 회사는 최근 전화와 인터넷으로 각각
1만명씩 2만명이 동시에 접속해 퀴즈에 참여하는 양방향방송 서비스시스템을
개발, KBS를 통해 실용화하기도 했다.
LCD 시장이 폭발하면서 덩달아 커지고 있는 LCD용 백라이트도 개발해 곧
시장에 진출한다.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이기남(52) 사장은 지난 81년 이 회사를 창업해
작년 매출 6백억원의 회사로 키워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9백80억원에 이른다.
(02)868-6300
< 오광진 기자 kjo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