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반도체(대표 조한원)와 로직메카(대표 박규철)가 공동으로 영상압축기술
을 이용한 PC용 카메라를 국산화했다.

양사는 함께 출자해 판매법인인 룩앤세이(대표 조한원)를 설립하고 9일
오후 5시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공개시연회를 갖기로 했다.

이달 중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컴덱스쇼에도 출품해 해외시장
을 개척키로 했다.

이 PC카메라는 CMOS(상보성 금속산화물반도체) 타입으로 화질은 CCD
(전하결합소자) 타입과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한게 특징이다.

PC카메라는 컴퓨터에 달아 화상회의나 화상채팅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CMOS 방식과 영상압축기술을 이용한 카메라모듈은 소비전력이 기존
CCD 모듈에 비해 6분의 1에 불과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회사측은 내년초부터 양산과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 매출은 1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 가운데 내수를 60억원, 수출을 4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수출시장은 주로 미주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룩앤세이의 권영근 상무는 "가격은 내년초 출시하면서 결정할 예정이나
외국 제품에 비해 훨씬 저렴해 수출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0331)215-2800

< 김낙훈 기자 n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