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도내에서 발견된 세계적 규모의 공룡화석지를 활용해 도립
공룡박물관과 공룡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전남도는 7일 해남 우항리,보성 비봉리,화순 북면 등 도내 공룡화석지에
들어설 공룡테마파크와 연계해 내년부터 사업비 6백50억원을 들여 오는
2008년까지 공룡박물관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도 예산에 용역비 3억원을 반영했으며 내년 상반기중 박물관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이 박물관은 도내 공룡자원의 학술연구를 비롯,화석과 공룡모형 등을
전시해 교육학습장의 역할을 하게되며 공룡캐릭터 상품 등을 개발해 지자체의
재정수입을 늘리는 수익사업도 벌이게 된다.

도는 또 올해안으로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해남 보성 화순 공룡화석지를
테마파크로 개발하는 사업도 병행한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