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들에 대한 Y2K 비상지원 체제에 돌입했다.

중진공은 컴퓨터가 2000년을 인식하지 못하는 Y2K 문제에 중소기업들이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7일부터 비상지원반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중소기업들의 사전점검과 모의테스트 비상계획수립 등에 전문가들
을 동원해 무상으로 지원해줄 계획이다.

중진공은 우선 Y2K 문제해결을 완료한 업체에 대해 전문가를 3명까지
파견해 사전 점검과 모의테스트를 실시해 주기로 했다.

이상이 있을 경우 해결방법도 알려준다.

비상계획 수립도 도와주고 희망하는 경우 비상훈련과 컨설팅 지원을 해
주기로 했다.

중진공은 또 Y2K 문제를 해결한 중소기업이 자체 선언을 통해 대외신뢰도
를 높일 수 있도록 자체선언에 필요한 절차와 선언서 작성, 선언내용 등에
대한 컨설팅을 해주기로 했다.

지원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Y2K 전담팀(0345-496-1473/4)이나 전국
15개 지역본부로 연락하면 된다.

< 차병석 기자 chab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