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복지부, 한약사시험 응시자격 일방 결정..약학계등 반발우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약대 졸업생의 한약사시험 응시자격을 놓고 한의계와 약학계의 충돌이
    계속되자 복지부가 독자적으로 응시자격을 정하기로 해 반발을 사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약대 졸업생이 내년 2월로 예정된 한약사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을 확정,시험 주관기관인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 다음주 통보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국가시험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약사시험 응시원서
    를 접수한후 복지부에서 마련한 과목 인정기준에 따라 응시생의 자격여부를
    결정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약관련과목 심사위에서 전국 20개 약대가 제출한
    2백49개 과목에 대해 인정여부를 심사할 방침이었으나 지난달 20일부터
    심사위원인 약대교수 2명이 회의에 불참해 부득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약사출신 공무원들을 참여시켜 한약관련 과목으로 인정할 수
    있는 범위와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의 심사기준 내용에 따라 한의계와 약대측의 강한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약대협의회측은 "95, 96년도 약대 입학생들의 한약사 시험 응시는
    법적으로 보장된 사항"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약사시험
    응시자격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

    ADVERTISEMENT

    1. 1

      새해 첫날을 알린 힘찬 아기천사 울음소리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 날인 1일 새벽 서울 강남구 강남차여성병원에서 엄마 황은정씨(37세)와 아빠 윤성민씨(38세) 사이에서 태어난 쨈이(태명,여아, 2.88kg)와 엄마 황혜련씨(37세)와 아빠 정동...

    2. 2

      정성호·구자현 "檢 본연 역할 수행"…조원철 "정책 디테일 살려야"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2026년 신년사에서 검찰이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개혁이 본격화된 만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용성을 높여야 한다는 뜻이다. 조원철 법제처장은 ...

    3. 3

      "길이 100m 모래사장"… 인천 송도에 인공해변 생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해안가 공원에 모래사장과 인피니트 풀(수영장)을 갖춘 인공해변이 들어설 예정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공구 일원에서 인공해변을 포함한 수변공원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