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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 작년말 임원만 특별상여금...사무금융노련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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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그룹이 지난해말 그룹 총괄사장 이름으로 계열사 임원들에게
    특별상여금을 주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사무금융노련(위원장 채운석)은 대우그룹이 지난해 12월30일 서형석
    사장 명의로 "98년도 임원 특별상여금을 지급한 뒤 결과를 회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입수,5일 공개했다.

    사무금융노련 장화식 정책기획실장은 "이 공문에는 대우중공업
    상용차부분의 경우 정희주 대표이사 부사장에게 5천만원을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하라고 못 박았다"며 "일반 임원의 경우 본봉을 기준으로 A등급은
    1천%,B등급은 8백%,C등급은 6백%를 지급하라고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사무금융노련은 임원들이 특별상여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관련
    임원을 배임죄 및 사기죄로 고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대우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대우 임원들의 임금이 5년동안
    동결된데다 지난해 월급이 23% 깎여 어려운 생활을 도와주기 위해 전체의
    절반 가까운 임원에게 특별보너스를 줬다"고 해명했다.

    < 최숭욱 기자 sw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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