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성옥 문화재단(이사장 이훈동)은 5일 목포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성옥 문화, 효행상" 시상식을 가졌다.

<>문화상 예술부문에는 15세때 국악에 입문, 51년간 국악 외길을 걸어 온
광주시립국극단장 성창순(65)씨가, <>문화상 교육부문엔 동요 창작 등 전남
초등 음악교육 발전에 기여한 신안 하의초등학교 교사 김남삼(44)씨,
체육부문엔 백제여상 핸드볼팀이 각각 대상과 상금 5백만원을 받았다.

또 <>효행상 대상에는 치매 등으로 11년간 앓아 누운 시아버지를 극진히
봉양해 온 김영란(50.해남군 해남읍 평동리)씨가, <>효행상 장려상에는
황광희(42.여.영암군 시종면)씨와 김효동(16.완도고 1년)군이 각각 수상했다.

지난 78년 설립된 재단은 지금까지 1백62명의 문화상 수상자와 장학생
2천5백54명에게 19억7천여만원을 지급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