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연내 안 올릴것 .. 워싱턴포스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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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말까지는 금리를 추가로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신축주택 착공과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고 임금인상 속도가
둔화되는 등 "과열 기미를 보이던 미국 경제가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있다"
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FRB도 지난 3일 베이지북 보고서를 통해 전국의 경제여건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미국 경제의 강력한 상승세가 곧 둔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일부 지역은 이미 소비 지출과 건축 및 소비자금융 수요가 다소
감소하는 등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에따라 경기과열과 인플레 방지를 위해 FRB가 오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또 금세기 마지막 FOMC회의가 될 12월21일 회의에서도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Y2K(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오류)에 대한 우려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FRB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APDJ통신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딜러들 사이에서 FRB의 금리인상 가능성
을 39%정도로 낮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주초까지만해도 월가에서는 오는 16일 FRB가 금리를 소폭 인상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 박영태 기자 p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신축주택 착공과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고 임금인상 속도가
둔화되는 등 "과열 기미를 보이던 미국 경제가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있다"
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FRB도 지난 3일 베이지북 보고서를 통해 전국의 경제여건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미국 경제의 강력한 상승세가 곧 둔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일부 지역은 이미 소비 지출과 건축 및 소비자금융 수요가 다소
감소하는 등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에따라 경기과열과 인플레 방지를 위해 FRB가 오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또 금세기 마지막 FOMC회의가 될 12월21일 회의에서도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Y2K(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오류)에 대한 우려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FRB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APDJ통신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딜러들 사이에서 FRB의 금리인상 가능성
을 39%정도로 낮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주초까지만해도 월가에서는 오는 16일 FRB가 금리를 소폭 인상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 박영태 기자 p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