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가정 소방검사를 받으세요"

인천시소방본부는 소방검사가 의무화된 공장이나 영업장과는 달리 검사
를 받을 기회가 거의 없는 일반주택을 대상으로 소방검사를 해주고있다.

올들어 아파트와 상가 단독주택 등 8백28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모두
7백12건의 전기 가스 등의 불량시설을 찾아내 정비해줬다.

요즘은 주민들의 신청이 밀려 이틀정도 기다려야 점검을 받을 수 있을 정도다.

인천시소방본부는 주민이 점검을 신청하면 소방대원을 출동시켜 배선,
가스, 소화기성능 점검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장난 전기부품을 교체해 주기도 한다.

임춘봉 소방본부장은 "주민들에게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방서와
파출소마다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검사는 119로 신청할 수 있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