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저작도구인 나모 웹에디터가 일본 유럽에 이어 호주.뉴질랜드
시장에도 보급된다.

나모인터랙티브(www.namo.co.kr)는 3일 호주의 소프트웨어 전문 유통업체인
트래이드플러스사와 나모 웹에디터3.0 영문판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1월 중순부터 딕 스미스, 하비 노만 등 호주의 대형 소프트웨어 전문매장과
해리스 테크놀러지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나모 측은 3년동안 모두 20만 카피(2백억원)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1백51호주달러(약10만원)이다.

트래이드플러스사는 PC2000시드니, PC.IT.인터넷200 등 2000년 호주에서
열리는 주요 컴퓨터 관련 전시회에 이 제품을 출품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호주는 인터넷 사용자가 6백만명에 이르고 있고 소프트웨어 정품 구매율이
한국보다 훨씬 높아 시장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나모인터랙티브는 지난 6월 일본 에모리상사와 3년 동안 약6백억원 규모의
나모웹에디터 일본어판 판매 계약을 맺었으며 7월에는 와스카사와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지역에 수출키로 계약했다.

이 회사 박흥호 사장은 "15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컴덱스에
참가해 미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동남아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