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 제일제당이 통합방송법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할 전망이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안으로 통합방송법이 국회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의 케이블TV방송국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공급업체(PP)및
장비제조업체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바둑TV 투니버스(만화) OCN(영화)등 3개의 PP를 소유하고 있는
동양제과와 뮤직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제일제당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하고 있다.

통합방송법이 발효될 경우 위성TV 케이블TV등 채널이 많아짐에 따라
프로그램공급업체(제작사)의 수익이 자연히 늘어나게 된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이와관련, 동양제과의 경우 프로그램공급사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어 통합방송법이 통과될 경우 큰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을
들어 매수추천 의견을 제시했다.

동양제과는 이같은 기대감으로 최근 4일간 오름세를 지속하다가 이날 소폭
조정을 받았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