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

외국인은 그동안 종합주가지수가 850선을 넘을 경우 매수를 멈추고 관망
내지 매도로 돌아섰으나 최근에는 주가가 오를수록 매도강도를 높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1백61억원어치의 주식을 사고 2천12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 2천1백49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지난 4월16일(2천3백73억원)이후 6개월반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 1백5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기여한 뒤 지수가 4일연속 급등하는 과정에서 매수규모를 늘리고
있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