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김우중 회장 사퇴 .. 경영실패에 첫 책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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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대우 회장과 정주호 대우 구조조정본부장 등 대우 핵심계열사 사장단
15명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대우가 1일 발표했다.
대우는 지난달 11일 유럽으로 떠나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체류중인
김 회장이 이날 전화로 사의를 표명해 왔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우자동차 대우중공업 (주)대우 등 3개사의 대표이사직을 맡아
왔다.
대우는 이날 대우센터에서 사장단회의를 열고 정 구조조정본부장과 12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계열사 사장단 전원이 사표를 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우는 이번 사표 제출 결의에 대해 <>대우문제를 발생시킨데 대한 최고
경영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며 <>현재 진행중인 대우문제
처리에 적극 협조, 워크아웃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해당 채권은행에 사표를 제출키로 했던 사장단은 이에 따라 이날
오호근 기업구조조정위원장에게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하고 백의종군키로
했다고 대우는 덧붙였다.
대우 사장단은 정부 및 채권금융기관에 워크아웃 대상 계열사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종업원들의 고용유지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
했다.
김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워크아웃 계열사 사장단이 사표를 냄에 따라
대우 워크아웃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영진의 책임을 강조하면서 워크아웃 동의서를 내지 않았던 대우
노조도 동의서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사표를 내기로 한 사장단은 김우중 대우 회장을 비롯, 정주호 본부장,
김태구 대우자동차 사장, 최계룡 쌍용자동차 사장, 강병호 대우통신 사장,
장병주 (주)대우 무역부문 사장, 최주완 대우캐피탈 사장, 신영균 대우중공업
조선해양부문 사장, 추호석 대우중공업 종합기계부문 사장, 김영남
오리온전기 사장, 양재열 대우전자 사장, 정일상 대우자동차판매 부사장,
이주홍 경남기업 전무, 신동욱 다이너스클럽코리아 전무, 권호택
대우전자부품 전무 등 15명이다.
<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일자 ).
15명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대우가 1일 발표했다.
대우는 지난달 11일 유럽으로 떠나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체류중인
김 회장이 이날 전화로 사의를 표명해 왔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우자동차 대우중공업 (주)대우 등 3개사의 대표이사직을 맡아
왔다.
대우는 이날 대우센터에서 사장단회의를 열고 정 구조조정본부장과 12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계열사 사장단 전원이 사표를 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우는 이번 사표 제출 결의에 대해 <>대우문제를 발생시킨데 대한 최고
경영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며 <>현재 진행중인 대우문제
처리에 적극 협조, 워크아웃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해당 채권은행에 사표를 제출키로 했던 사장단은 이에 따라 이날
오호근 기업구조조정위원장에게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하고 백의종군키로
했다고 대우는 덧붙였다.
대우 사장단은 정부 및 채권금융기관에 워크아웃 대상 계열사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종업원들의 고용유지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
했다.
김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워크아웃 계열사 사장단이 사표를 냄에 따라
대우 워크아웃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영진의 책임을 강조하면서 워크아웃 동의서를 내지 않았던 대우
노조도 동의서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사표를 내기로 한 사장단은 김우중 대우 회장을 비롯, 정주호 본부장,
김태구 대우자동차 사장, 최계룡 쌍용자동차 사장, 강병호 대우통신 사장,
장병주 (주)대우 무역부문 사장, 최주완 대우캐피탈 사장, 신영균 대우중공업
조선해양부문 사장, 추호석 대우중공업 종합기계부문 사장, 김영남
오리온전기 사장, 양재열 대우전자 사장, 정일상 대우자동차판매 부사장,
이주홍 경남기업 전무, 신동욱 다이너스클럽코리아 전무, 권호택
대우전자부품 전무 등 15명이다.
<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