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중.소형주들이 개거 추천됐다.

싯가총액 상위 종목 등 대형주들이 상당기간 조정을 받아 탄력이 감소함에
따라 증권사들이 중.소형주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3개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효성도 2개 증권사의 추천목록에 올랐다.

지난주 증권사 추천종목의 수익률은 극히 저조했다.

10개 추천종목 중 6개 종목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그나마 플러스 수익률을 낸 종목도 수익률은 대체로 1~5% 수준으로 미미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신도리코 =복사기 팩시밀리 등 국내 사무기기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복사기 시장의 규모가 작아 성장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수익성은 좋은
편이다.

관공서 기업체 등 안정적인 납품처를 확보하고 있어 현금흐름도 안정적이다.

또 대부분의 기종을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어 원가도 낮은 편이다.

최근 투자자산을 매각해 1백20억원의 영업외 수익을 올려 이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증권>

<>데이콤 =유선전화 서비스업체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통신서비스
업체로 변모하고 있다.

고속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자회사인 천리안 보라넷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컴퓨터 보급 확대와 함께 인터넷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높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대표적인 인터넷주로 인식되고 있는 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증권>

<>신세계 =할인점 부문의 시장점유율이 20%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회복으로 국내 할인점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여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올해 예상매출액은 2조4천억원, 순이익은 3백억원으로 90년대 들어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재무구조도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말 2백29%였던 부채비율을 1백90%대로 낮출 계획이다.



<>세아제강 =세아그룹의 지주회사다.

건설경기 부진으로 주력제품인 강관의 수요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경쟁
업체들의 잇단 사업포기로 강관가격은 상승했다.

이에따라 상당기간 내수판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수익구조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작년에 적자를 냈던 세아특수강이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자회사의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지분법에 따른 평가이익도 기대된다.

<동원증권>

<>한라공조 =기아자동차 정상화 및 경기회복에 따른 자동차 수요회복으로
자동차용 공조품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42%에서 올해 47%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따라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45% 증가한 5천4백억원으로 예상된다.

대주주가 미국 포드사로 바뀐 뒤 주주 및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하고 있어
배당에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과거 5년간 배당실적을 기준으로 추정한 올해 예상배당금은 주당 2천7백95원
이다.

<한화증권>

<>메디슨 =세계적인 기술력과 상품개발력을 갖고 있는데다 판매망 정비로
원가를 낮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해외 자회사들이 과거 대규모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돌아서거나 적자폭을
줄이고 있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글과컴퓨터 메디다스 등 코스닥 등록기업의 주가가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산에서 6백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효성 =대만지진으로 올초 파운드당 30센트였던 폴리에스테르사 가격이
연말에는 파운드 당 70~75센트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백% 이상 늘어난 3조5천억원으로 예상된다.

순이익은 1천3백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백만주의 지분참여를 해놓은 한국통신프리텔이 11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이어서 1천억원 이상의 평가이익이 기대된다.

<동양증권.한화증권>

<>팬택 =이동통신 단말기 생산업체로 지난해부터 모토로라에 휴대폰
단말기를 공급중이다.

모토로라의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지난 9월까지 1천5백60억원의 매출액에
98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좋아졌다.

연말까지의 계약물량을 감안한 올해 예상매출액은 2천5백억원, 예상순이익은
1백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장래 수익성을 좌우하는 IMT2000용 무선데이타통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증권>

<>제일제당 =금융비용 절감으로 지난 상반기에 9백4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구조조정 성과로 생활화학 사료 등 기존사업 부문이 적자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항생제 백신 등 제약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프랑스 업체와 합작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자산으로 삼성생명 주식 2백10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어 삼성생명이
상장될 경우 대규모 시세차익도도 기대된다.

<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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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추천 종목 ]]

<>휴맥스 =유럽지역에 디지털위성방송 수신기를 수출하는 업체다.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이며 유럽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지역의 방송관련 설비들이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급속히
전환되는 추세여서 휴맥스의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수급측면에서도 비교적 좋다.

다른 정보통신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낮다는 점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증권>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