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펄프는 세계 굴지의 성인용 기저귀업체인 스웨덴 SCA사와 계약을
맺고 SCA사 제품을 한국에서 독점 수입판매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펄프는 "테나"브랜드의 성인용기저귀를 이달말 출시한다.

테나는 요실금환자나 노인을 위한 기저귀로 이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24%를 장악하고 있다.

이 제품은 흡수력이 뛰어난 특수펄프를 사용하고 있으며 부드럽고
뽀송뽀송한 게 특징이다.

대한펄프는 백판지 화장지 아기기저귀 여성생리대 등 위생용품을 만들고
있는데 이번 성인용기저귀 취급으로 상품을 더욱 다양화하게 됐다.

대한펄프는 이 제품의 내년 매출을 40억원, 2001년 목표를 60억원으로 잡고
있다.

< 김낙훈 기자 nh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