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코스닥주식 거래량은 거래소시장의 55%에 달하는 1억2천5백1만주에
달했다.

거래대금도 거래소시장의 54%에 달하는 1조4백48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
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3포인트 오른 174.59로 마감됐다.

장초반부터 정보통신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매기가 몰려 전장한때
11.46포인트가 급등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대규모 경계매물과 이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단타성 매매가 극성을 부리면서 오전중 20포인트 이상 올랐던 벤처
지수가 수직으로 떨어지자 코스닥지수도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다.

한편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금융시장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전날보다
3.59포인트(0.45%) 떨어진 7백93.42를 기록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