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이후 상장된 회사의 주가는 상장 1개월뒤 평균 81.5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6년이후 상장된 86개사의 주가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디씨엠, 한국고덴시, 백산, 애경유화 등 4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82개사의 상장 한달 뒤 주가가 공모가보다 상승했다.

상장당일에는 86개사의 주가가 모두 올랐으며 공모가 대비 평균 43.25%나
뛰었다.

신규상장 1개월후 공모가대비 주가상승률 상위사를 보면 제일기획이
7백83.3%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다아이 7백52.5% <>에스원 6백86.7% <>메디슨 4백92.3% <>광전자
4백22.0% <>신성이엔지 3백97.5% <>미래산업 3백58.8% <>한국단자공업
3백47.2% <>엘렉스컴퓨터 2백33.3% <>한섬 1백77.6% 등을 포함,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한 기업이 23개나 됐다.

이와 함께 신규상장 당일에는 메디슨, 광전자, 디아이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 강세를 보이며 주가상승률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신규상장 당일 주가상승률 상위사는 메디슨 4백70.8%, 광전자 4백30.0%,
디아이 2백97.5%, 에스원 1백82.7%, 한국종합기술금융 1백35.6%,
현대엘리베이터 1백18.7%, 우신산업 1백12.0%, 공화 1백10.5%,
삼성엔지니어링 87.8%, 제일기획 86.7% 등 순이었다.

< 조주현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