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음악파일.뮤직비디오 다운로드 서비스를 비롯 인터넷 라디오, 음반
쇼핑몰, 빌보드 뉴스 등 음악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음악백화점"이 문을 연다.

음반기획.제작사인 대영AV는 인터넷업체 미디어랩이 운영하는 음악사이트
"튜브뮤직(www.tubemusic.com)"을 인수, 인터넷 음악 종합사이트로 재단장해
다음달 1일부터 문을 연다고 밝혔다.

튜브뮤직에서는 젝스키스 핑클 엄정화 유승준 조성모 신해철 김종서 등
인기가수들의 노래 1만여곡을 인터넷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가격은 한곡당 평균 9백원(부가세포함), 뮤직비디오는 한편당 1천6백원
(부가세포함)이다.

대영AV는 음원 확보를 위해 DSP엔터테인먼트 백산미디어 신촌뮤직 등 국내
30여개 음반사및 기획사와 음악저작권 계약을 맺었다.

다채널 인터넷 음악 라디오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국 채널들과 제휴, 국내 가요는 물론 록 재즈 테크노 하드코어 힙합 등
장르별 음악을 24시간 방송한다.

신해철이 미국에서 보내는 "신해철의 뉴욕 라이브" 코너도 있다.

음악을 듣다가 그자리에서 MP3파일이나 음반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넷 음반 매장에서는 가요와 팝 음반 1만5천여종을 일반 레코드가게보다
20% 이상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음반을 3장이하로 구입할 경우에는 배송료 1천5백원을 내야 한다.

미국 빌보드 차트, 음악관련 뉴스와 유명가수 팬클럽, 연예정보, 동호회,
샘플청취 코너 등도 마련했다.

<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