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신임 합참의장에 조영길(갑종 172기) 2군사령관을, 육군참모
총장에 길형보(육사 22기) 3군사령관을 임명했다.

또 이남신(육사 23기) 기무사령관과 김인종(육사 24기) 국방부정책보좌관
을 대장으로 승진시켜 각각 3군사령관과 2군사령관에 임명했다.

기무사령관에는 김필수(육사 26기) 합참 작전기획부장을 소장에서 중장
으로 승진시켜 임명했다.

군단장 등 중장급 이하의 장성 인사는 독수리훈련이 끝나는 11월5일 이후
로 늦추기로 했다.

이와관련, 지난 23일 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4명은 2,3,5군단장과
수도군단장을 맡게 되며 국방부 정책보좌관엔 김종환(육사 25기) 5군단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서는 업무능력과 전문성 도덕성을 우선적으로 고려
했으며 군의 단결을 위한 균형선발에도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