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9월법인인 인터엠은 지난98영업연도(98년10월~99년9월)에
5백48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백62억원의 매출과 34억원의 당기순이익에 비해 외형과 순익
모두 줄어든 것이다.

또 지난96년 이후 2년연속 영업실적이 악화됐다.

인터엠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산업용 음향기기의 매출이
다소 줄어든 것이 소폭 실적악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하반기부터 실적이 현저히 개선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인터엠의 매출 규모는 지난 상반기 2백52억원에서 하반기 3백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순익도 상반기 6억원에서 하반기 24억원으로 급증했다.

70억원 규모의 영종도 신공항 음향공사와 22억원 규모 TGV고속철도 공사의
시공에 들어가 실적개선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