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쇼핑(채널39)은 주문접수처리 및 물류관리의 효율화를 위한 신정보
시스템을 구축, 25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39쇼핑이 현대정보기술과 손잡고 40여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홈쇼핑용 전산,정보관리 효율을 월등히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신시스템 가동으로 일일 주문접수 능력이 현재의 2만5천콜에서
하루에 8만콜 수준으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또 ARS(자동응답)를 새롭게 리뉴얼, 고객이 상담원을 통하지 않고도
상품주문 및 자신이 주문한 상품의 배송상태, 거래내역 확인등의 업무를
처리할수 있게 됐다.

39쇼핑은 이밖에 바코드를 활용한 모든 상품의 정확한 재고관리,
배송물량에 대한 오토팩스 기능 등 통합적인 물류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이 회사의 박인균 부장은 "신시스템 구축완료로 사내 전운영시스템의
효율도 극대화 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인터넷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철규 기자 gray@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