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했다.
20일 포철은 13만8천원에 마감됐다.
20일 CSFB증권은 실적호전을 배경으로 포철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 투자
의견을 내놓았다.
해외에서 거래되고 있는 DR가격의 목표가격도 50달러로 추정했다.
포철 DR은 현재 32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CSFB증권의 김호철 조사부장은 "냉연강판의 내수가격과 열연강판의 국제
가격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어 올해와 내년 실적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8월말 현재 냉연강판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나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열연강판의 국제가격은 저점인 t당 2백10달러에서 최근 t당 2백50달러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열연강판의 국제가격상승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CSFB증권은 포철의 올해 당기순이익을 지난해보다 13.18% 늘어난 1조3천억
원, 내년에는 1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올해 1만4천원에서 내년엔 1만9천원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포철은 현재 외국인 한도(한도율 30%)가 꽉차있어 외국인 장외시장(OTC)에
서 13%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