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상품권의 사용범위가 호텔 외식업체 주유소 등으로 확대된데 이어
앞으로는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도 상품권으로 볼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예술의 전당과 상품권 사용 등에 대한 업무제휴협약을 맺고
19일부터 현대백화점 상품권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 관람료를 낼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제휴를 기념, 예술의 전당에서 오는 31일까지 공연중인
뮤지컬 "명성황후" 초대권 1천장을 본점과 무역센터.천호.신촌.부평점에서
카드고객 5백명에게 무료 배포키로 했다.

또 일반고객들이 22일 관람권을 구입할 때 현대백화점 카드를 매표창구에
제시하면 20%를 할인받을수 있도록 했다.

현대는 지난 5월 신라호텔 리츠칼튼 하얏트 등 고급 호텔과 상품권 사용
업무제휴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레저 업체 등과 손을 잡는 계획을 추진중
이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