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원서를 인터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인터넷 벤처기업인 유웨이는 데이콤과 공동으로 "대입원서 인터넷접수
시스템"을 개발,올해 대입전형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를 원하는 수험생은 유웨이 홈페이지(www.u-way.
com)에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한후 원서작성을 끝낸 뒤 접수비용과
전형료를 지불할 은행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대학측은 유웨이에서 배포한 입학원서접수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원서접수자에게 수험번호를 부여한다.

접수를 마친 수험생에게는 전자우편으로 접수완료사실이 통보되며
수험표도 주어진다.

비용은 원서접수 한 건당 1만원(현재 대입원서료 7천원)이지만 직접
대학을 찾아가지 않고 집에서도 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웨이는 현재 국민대 세종대 여주대 경원대 경동대 동우대 등 6개
대학과 인터넷 원서접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입원서접수가 시작되는
12월까지 원서접수 서비스 대상을 50여개 대학으로 늘릴 예정이다.

김태완 기자 tw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