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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트 홈] (생활속의 '차' 이야기) '녹차 재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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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가 회복됐다고 하지만 아직은 근검절약이 필요한 때다.

    녹차를 마실 때마다 우려내고 남은 찻잎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녹차는 몸에 좋지만 마시고 남은 녹차도 다양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

    대학입시를 앞둔 요즘은 수험생 자녀에게 녹차를 보온병에 담아 보내면
    좋다.

    설록차를 찬물에 우려내어 얼음 몇조각과 함께 넣어 마시면 졸음을 쫓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긴장을 풀어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찻잎은 다용도로 활용된다.

    우선 마시고 남은 차잎을 버리지 말고 주전자에 넣고 끓여 식힌뒤 냉장고에
    보관해 마시면 된다.

    수돗물의 중금속 제거는 물론 어린이의 충치 예방과 식중독 방지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녹차를 무좀 치료에도 이용할 수 있다.

    뜨거운 물에 발을 깨끗이 씻고 식초를 넣은 미지근한 물에 담근 뒤 녹차
    티백으로 발가락 사이를 문지르면 피부 깊숙이 찻물이 스며들어 무좀 치료와
    발냄새 제거 효과가 있다.

    무좀이 심할 경우 찻잎을 짓이겨 발가락 사이에 넣고 붕대를 감고 나면
    차의 성분이 충분히 피부에 스며들어 가려움증이 사라진다.

    차찌꺼기는 단백질 아미노산 무기질등 식물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아 마시고 난 티백을 그대로 화분 위에 얹어 두면
    천천히 분해돼 화초나 나무에 좋은 비료원이 된다.

    가정에서는 녹차찌꺼기를 방향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음식 냄새로 찌들어 있는 냉장고안의 냄새를 제거할 때는 소독제로 닦은뒤
    녹차 티백을 넣고 끓인 물에 행주를 적셔 꼼꼼하게 닦는다.

    또 티백을 말려 신발안에 넣어 두거나 현관및 화장실에 두면 악취가
    사라지고 은은한 녹차 향이 배어난다.

    찻잎은 요리할 때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돼지고기 쇠고기나 생선을 요리하기 전에 찻잎을 함께 넣어 두면 냄새가
    없어져 맛있게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또한 요리하면서 손에 밴 냄새 역시 찻 잎으로 닦으면 말끔히 사라진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도움말 = (주)태평양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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