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내 공단조성위한 조사단 방북일정 연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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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내 공단 조성을 위해 16일 방북할 예정이던 공단부지조사단의
방북일정이 연기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북측은 공단부지조사단이 들어가기 전에 공단
후보지 3곳을 제시하기로 했으나 아직 후보지 통보가 없다"며 "북측의
준비가 늦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대는 조사단의 방북을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와 한국토지공사 관계자 22명으로 구성된 부지조사단은 당초 열흘가량
북한에 머물며 현대가 생각하고 있는 해주와 북측이 제시하는 3개 후보지를
둘러볼 계획이었다.
한편 황하수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이날 "지난 1일 김정일 당 총비서가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을 만나 공단부지로 용수와 전력이 풍부한 신의주가
어떻겠느냐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아직 북측의 입장이
결정된 것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6일자 ).
방북일정이 연기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북측은 공단부지조사단이 들어가기 전에 공단
후보지 3곳을 제시하기로 했으나 아직 후보지 통보가 없다"며 "북측의
준비가 늦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대는 조사단의 방북을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와 한국토지공사 관계자 22명으로 구성된 부지조사단은 당초 열흘가량
북한에 머물며 현대가 생각하고 있는 해주와 북측이 제시하는 3개 후보지를
둘러볼 계획이었다.
한편 황하수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이날 "지난 1일 김정일 당 총비서가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을 만나 공단부지로 용수와 전력이 풍부한 신의주가
어떻겠느냐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아직 북측의 입장이
결정된 것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