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은 13일 "내년중 경제가 6%정도 성장해 1인당
국민소득도 1만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내년도 물가상승률 목표를 3%대로 잡고 있으며 실업률은 4%대에서
안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서울 호텔롯데에서 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조찬강연
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경제는 성장 물가 국제수지 등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은 8~9%에 이르고 물가도 1.5~2%
오르는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문제및 투신사 구조조정과 관련, 그는 "어느 정도 윤곽이 나타났으며
내달 6일 이전까지 모든게 분명히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