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고 스마트21엔젤클럽(회장 신형강)이 주최하는
3차 벤처기업 투자설명회가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심사대상 12개사 가운데 뽑힌 3개사가 소개된다.

이 엔젤클럽은 1,2차 설명회를 통해 10개 업체에 70여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02)579-8732~3

-----------------------------------------------------------------------

** 장원엔지니어링

장원엔지니어링(대표 장주식)은 지난 93년 설립된 정보통신 네트워크 장비
전문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영상.음향 데이터를 원격 제어하고 전송하는 핵심기술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통관제시스템(FTMS) <>과학화 보안시스템 <>통신전송
장비 <>네트워크 장비 <>기상관측시스템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지적인 지역 기상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자동기상 관측시스템
개발도 마무리 단계.

교통관제시스템은 경부선 영동선 등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에 설치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장력감지방식의 침입감지시스템은 과학기술부로부터 국산 신기술제품 선정돼
광양 포항제철소와 한국전력 현대정유 등에 납품했다.

특히 네트워크 장비분야에서 이 회사는 차세대 인터넷 접속장비인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칭 허브(Giga Bit Ethernet Switiching Hub)"를 최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중기청의 중기공업기반기술 사업과제로 선정된 이 장비는 인터넷
접속이 몰린 서버가 과부하로 다운되는 것을 막아준다.

자체 개발한 부하분산(Load Balancing)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

또 이 장비는 모듈식 카드만 추가하면 속도 조절도 자유자재로 가능하다고.

가격도 수입품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장원은 미국 현지법인을 가지고 있는 벤처기업 신텔(대표 김상돈)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0342)735-8011

< 서욱진 기자 ventur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