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국민회의 총재 비서실장 부인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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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11일 삼성생명 보험모집인으로 일해온 국민회의 김옥두
총재비서실장 부인 윤영자(55)씨의 보험계약실적이 공개된 것과 관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날 "자체조사결과 대전지역본부쪽에서 자료가
유출됐다는 잠정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법처리여부는 범인이 잡힌 뒤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정보를 누설한 범인을 색출하기위해 감사팀과 전산팀 등을
총동원해 유출지점을 대전권으로 범위를 좁혔으나 직원들을 상대로 직접 조사
할 수 없어 고심해왔다.
정치권은 한때 정부여당을 코너로 몰기위해 재계가 고의적으로 정보를
누설했다는 "재계음모론"까지 제기했었다.
삼성생명은 범인이 잡히면 "신용정보이용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고발하고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
총재비서실장 부인 윤영자(55)씨의 보험계약실적이 공개된 것과 관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날 "자체조사결과 대전지역본부쪽에서 자료가
유출됐다는 잠정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법처리여부는 범인이 잡힌 뒤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정보를 누설한 범인을 색출하기위해 감사팀과 전산팀 등을
총동원해 유출지점을 대전권으로 범위를 좁혔으나 직원들을 상대로 직접 조사
할 수 없어 고심해왔다.
정치권은 한때 정부여당을 코너로 몰기위해 재계가 고의적으로 정보를
누설했다는 "재계음모론"까지 제기했었다.
삼성생명은 범인이 잡히면 "신용정보이용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고발하고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