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0)이 우승은 놓쳤지만 퓨처스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박은 미국LPGA 퓨처스투어 시즌 최종전인 99투어선수권대회(총상금7만5천
달러)에서 공동2위를 차지했다.

1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이글브룩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박은 이븐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4언더파 2백84타
(72.71.69.72)를 기록했다.

상금6천8백50달러를 보태 올 퓨처스투어 총상금5만7천4백4백42달러로
랭킹1위로 마감했다.

박은 이날 퓨처스투어 대회본부로부터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5천달러를
받았다.

박은 프로전향후 4개월여간 퓨처스투어 출전 10개 대회에서 5번 우승했었다.

이날 우승은 조일리 어드만으로 박보다 1타 앞선 5언더파 2백83타
(69.71.72.71)를 기록했다.

이주은은 합계 이븐파 2백88타로 공동6위이고 강수연과 제니박은 4오버파
2백92타로 공동16위로 마감했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