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홈-건강] '어린이 인두염' .. 청결이 예방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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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마다 기침을 심하게 하는 어린이가 넘쳐나고 있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목감기가 유행이다.
아이들이 목감기에 걸리면 목에 괸 가래를 뱉어내기 위해 심하게 기침을
한다.
밤이되면 기침이 심해져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보챈다.
때에따라 먹은 것을 토하기도 한다.
병원에서 받아온 약을 먹여도 별 효과가 없는 것처럼 느껴져 안타깝게
만든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을 괴롭히는 목감기를 의사들은 "급성 인두염"
이라고 부른다.
인두염은 상기도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것.
열을 동반한 심한 기침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들어 생후 6개월~3세의 소아들이 인두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올들어 인두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유난히 길었던
올 여름 무더위 탓이다.
강남차병원 장욱 소아과장은 "무더위로 바이러스가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인두염 환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갑자기 커진 밤낮의 기온차도 적응력이 약한 소아들에게 인두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욱 과장으로부터 어린이들이 인두염에 걸렸을 때의 치료법과 걸리지 않기
위한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증상 =인두염에 걸리면 먼저 38C 이상의 고열이 2~3일정도 지속된다.
그후 기침을 하기 시작해 심한 경우 2주일 이상 계속된다.
또 묽은 콧물을 흘리다가 점차 진한 누런 색의 콧물로 바뀌게 된다.
<>치료 =인두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므로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은
사실상 없다.
따라서 여러가지 증상을 완화해주고 몸이 스스로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전문의들은 대개 어린 환자의 열을 내리기 위한 해열제와 코흘림을 억제해
주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주고 있다.
또 기침을 완화시켜주는 기관지 확장제와 가래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거담제도 사용한다.
주의할 점은 소아들에게 이같은 약이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2~3일정도만
먹여야 한다는 것.
바이러스에 감염된 부위에 박테리아 등으로 인한 2차 감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부득이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장욱 과장은 "아이에게 약을 먹일때는 충분히 물과 영양을 섭취하고 쉬도록
해줘야 회복이 빨라진다"며 "가습기 등을 틀어줘 집안의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아이가 가래를 쉽게 뱉어낼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주는 것도
치료의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는 늑골의 근육이 성인만큼 발달하지 못해 횡경막 근처의 근육을 사용해
가래를 뱉어낸다.
이때문에 충분히 가래를 배출하지 못하고 때때로 토하기도 한다.
이럴경우 부모가 아이의 가슴을 부드럽게 계속 두드려주면 가래가 빨리
배출된다.
습도가 높을 때도 가래의 배출은 빨라진다.
어린이가 인두염에 걸렸다 나으면 부모들은 대개 안심하게 마련이다.
장 과장은 그러나 중이염이나 축농증이 따라올 수 있으므로 나은 후에라도
반드시 한차례 검진을 받아 보라고 조언했다.
<>예방법 =아직 유행하는 인두염에 걸리지 않은 "행운"을 지키려면 아이를
백화점 등 사람이 많은 장소에 데려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놀이동산은 인두염 바이러스의 온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아이들이 외출했다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해야 한다.
대부분 인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이다.
아이가 잘 때는 보온을 철저히 해줘 적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몸의 저항력을 높여줄수 있도록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준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인두염(목감기)을 예방하려면 ]
1.아이가 휴식과 영양을 충분히 취하도록 한다.
2.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를 피한다.
3.외출후 돌아오면 곧바로 세수해준다.
4.잘때 충분히 보온해준다.
5.과일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9일자 ).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목감기가 유행이다.
아이들이 목감기에 걸리면 목에 괸 가래를 뱉어내기 위해 심하게 기침을
한다.
밤이되면 기침이 심해져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보챈다.
때에따라 먹은 것을 토하기도 한다.
병원에서 받아온 약을 먹여도 별 효과가 없는 것처럼 느껴져 안타깝게
만든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들을 괴롭히는 목감기를 의사들은 "급성 인두염"
이라고 부른다.
인두염은 상기도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것.
열을 동반한 심한 기침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들어 생후 6개월~3세의 소아들이 인두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올들어 인두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유난히 길었던
올 여름 무더위 탓이다.
강남차병원 장욱 소아과장은 "무더위로 바이러스가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인두염 환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갑자기 커진 밤낮의 기온차도 적응력이 약한 소아들에게 인두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욱 과장으로부터 어린이들이 인두염에 걸렸을 때의 치료법과 걸리지 않기
위한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증상 =인두염에 걸리면 먼저 38C 이상의 고열이 2~3일정도 지속된다.
그후 기침을 하기 시작해 심한 경우 2주일 이상 계속된다.
또 묽은 콧물을 흘리다가 점차 진한 누런 색의 콧물로 바뀌게 된다.
<>치료 =인두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므로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은
사실상 없다.
따라서 여러가지 증상을 완화해주고 몸이 스스로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전문의들은 대개 어린 환자의 열을 내리기 위한 해열제와 코흘림을 억제해
주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주고 있다.
또 기침을 완화시켜주는 기관지 확장제와 가래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거담제도 사용한다.
주의할 점은 소아들에게 이같은 약이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2~3일정도만
먹여야 한다는 것.
바이러스에 감염된 부위에 박테리아 등으로 인한 2차 감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부득이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장욱 과장은 "아이에게 약을 먹일때는 충분히 물과 영양을 섭취하고 쉬도록
해줘야 회복이 빨라진다"며 "가습기 등을 틀어줘 집안의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아이가 가래를 쉽게 뱉어낼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주는 것도
치료의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는 늑골의 근육이 성인만큼 발달하지 못해 횡경막 근처의 근육을 사용해
가래를 뱉어낸다.
이때문에 충분히 가래를 배출하지 못하고 때때로 토하기도 한다.
이럴경우 부모가 아이의 가슴을 부드럽게 계속 두드려주면 가래가 빨리
배출된다.
습도가 높을 때도 가래의 배출은 빨라진다.
어린이가 인두염에 걸렸다 나으면 부모들은 대개 안심하게 마련이다.
장 과장은 그러나 중이염이나 축농증이 따라올 수 있으므로 나은 후에라도
반드시 한차례 검진을 받아 보라고 조언했다.
<>예방법 =아직 유행하는 인두염에 걸리지 않은 "행운"을 지키려면 아이를
백화점 등 사람이 많은 장소에 데려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놀이동산은 인두염 바이러스의 온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아이들이 외출했다 돌아오면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해야 한다.
대부분 인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이다.
아이가 잘 때는 보온을 철저히 해줘 적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몸의 저항력을 높여줄수 있도록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과일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준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인두염(목감기)을 예방하려면 ]
1.아이가 휴식과 영양을 충분히 취하도록 한다.
2.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를 피한다.
3.외출후 돌아오면 곧바로 세수해준다.
4.잘때 충분히 보온해준다.
5.과일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