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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상장벤처기업, 한국서 400만달러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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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의 상장 벤처기업이 한국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이 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에서 외자를 유치하는 셈이다.

    선진국 상장사가 유상증자를 통해 한국에서 자금을 조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SK증권은 7일 캐나다의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아이소테크니카(Isotechnika)
    사가 자사를 주간사로 해 한국의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4백만달러(약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투자금액 만큼의 유상신주 외에
    일정기간이 지난후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추가를 받을 수있는 신주인수권
    부 주식(Stock with Warrant)이 주어진다.

    따라서 주가가 상승할 경우엔 투자효과를 2배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

    아이소테크니카는 올해 1월 캐나다 앨버타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벤처기업
    이다.

    유상싯가총액은 3천만달러다.

    현재 주가는 1달러10센트선이다.

    지난 8월말 현재 45만 캐나다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SK증권은 설명했다.

    아이소테크니카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신물질 임상실험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신물질은 인간의 장기이식수술에 필수적인 면역억제제에 관련된 것으로
    지난 가을에 특허출원된 것이다.

    상품화 시기는 약 4년후로 예정하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이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SK증권은 8일 여의도 본사에서 아이소테크니카 사장이 참여하는 투자설명회
    를 갖는다.

    국내 증권사가 해외 상장기업의 유상증자 업무를 맡는 것은 SK증권이
    최초다.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SK증권 기업금융2팀의 제해진 과장은 "국내 증권사의
    업무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증권거래법이나 외환관리법상 이같은 해외기업의 국내 유상증자
    실시와 관련해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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