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카이은행과 아사히은행은 내년10월 공동으로 금융지주회사를
설립, 경영을 통합키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두 은행은 우선 지주회사로 편입된 뒤 사업과 고객별로 업무를 재편,
최종적으로는 지주회사 산하에서 투자은행과 법인대상 개인대상 등 분야별
은행으로 개편돼 영업하게 된다.

두 은행이 통합되면 총자산규모가 약 59조엔에 달해 일본내 3위의
은행그룹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두 은행은 당초 지난해 9월 포괄적 제휴를 발표하면서 2001년까지
지주회사를 설립하기로 했으나 최근 금융개편이 급속히 진행되자 계획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