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신윤식 사장은 7일 "한국전력과 두루넷 보훈복지공단이
매각하려는 11.6%의 하나로통신 지분은 삼성과 현대 SK 등 3사가 공동으로
매입키로 했으며 LG는 지난 5일 굿모닝증권에서 실시한 입찰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이날 호텔롯데에서 열린 IMT 2000컨소시엄 협정조인식에서
"하나로통신의 경영권은 특정 주주사가 지배하지 못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나로통신의 지분구조는 11월중 LG로 넘어가는 데이콤이 10.73%,
LG가 별도로 4.42%를 갖고 있어 사실상 LG 지분은 15.15%에 달한다.

반면 삼성 8.05%, 현대 6.98%, SK 6.58%, 대우 5.39% 씩 보유하고 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