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육교와 달리 미적감각을 살린 세련된 디자인의 육교가 서울 반포에
들어선다.

센트럴시티는 서초구 반포동 사평로에 예술적 감각을 살린 "센트럴 포인트
육교"를 세울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육교는 내년 3월 완공될 센트럴 시티 빌딩과 JW메리어트 호텔 앞에
세워진다.

이 육교는 서울의 프랑스 고등학교 건물을 디자인한 다비드 삐에르 잘리콩의
작품.

두개의 사장교가 연결된 형식으로 날개모양의 스크린을 달아 자연스럽게
휘어진 곡선미가 돋보인다.

육교 위나 아래를 지나는 사람과 차량의 수에 따라 빛의 밝기가 변해 강남의
새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