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가격은 소폭 상승한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국달러선물가격은 큰 폭의 변동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강보합세를 나타
냈다.

6일 부산의 선물거래소시장에서 체결된 국채선물 99년12월물 가격은 전날
보다 0.04포인트 오른 98.24로 마감됐다.

이날 예상과 달리 채권안정기금의 매수세가 약해 전장에는 약세를 보였다.

오후들어서는 다음주로 예정된 국고채입찰을 감안해 금리가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해지면서 매수세가 늘어났다.

또 채권안정기금의 매수여력이 충분하다는 점도 상승분위기를 이끌었다.

가격이 크게 오르내리지 않아 상대적으로 투자매력은 감소해 거래량이 전날
(4천33계약)보다 줄어든 3천8백16계약을 기록했다.

2000년 3월물 거래는 이날도 이뤄지지 않았다.

CD금리선물 99년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91.92를 나타냈다

단기투기세력이 장기금리선물쪽으로 발걸음을 옮긴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의 변동폭도 적었다.

전날(1천5백43계약)보다 크게 줄어든 4백59계약이 체결됐다.

미국달러선물은 소폭 상승했다.

달러선물은 하락세로 출발한후 1천2백4원까지 가격이 밀렸으나 수출입은행
등을 통한 매수주문이 늘어나면서 회복세로 반전됐다.

해외매도세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됐다.

< 안재석 기자 yag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