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문화관광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자갈치축제는 지역 전통문화행사인 여는 마당과 관광객
체험행사인 오이소마당, 볼거리행사인 보이소마당, 싱싱한 먹거리를 파는
사이소마당 등 4개 마당으로 구성됐다.

특히 관광객들이 1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수족관에 바지를 걷고 들어가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직접 손으로 잡아 회로 먹을 수 있는 활어낚시터
행사를 처음으로 준비했다.

또 생선회 정량달기 행사도 마련, 참가비없이 손으로 집어 저울에 단 생선회
의 양이 정확하게 1백g을 맞출 경우 맞춘 회를 무료로 먹을수 있도록 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