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세계 최고 속도인 7백MHz급 중앙처리장치(CPU)를 내놨다.

AMD는 세계 최고 속도인 7백MHz애슬론 CPU를 개발, 5일부터 전세계를
대상으로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컴팩과 IBM이 이 CPU를 채용한 데스크톱 PC를 같은 날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국AMD 관계자는 이번 제품이 "인텔의 최고속도 CPU인 펜티엄III 6백MHz
보다 데이터 처리속도가 45%이상 빠르다"고 말했다.

또 지프데이비스등 주요 컴퓨터 관련 정보업체의 테스트 결과 3차원 그래픽
처리능력도 훨씬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가격은 PC업체에 1천개 이상 공급할 때 개당 8백49달러.

AMD는 7백MHz 제품을 시판하면서 기존 6백50.6백MHz CPU 값을 25%정도
낮췄다.

이에 따라 AMD의 6백50MHz CPU 가격은 인텔 펜티엄III 6백MHz CPU와 똑같은
6백15달러가 됐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