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국민회의 최재승 의원) =홍석현 중앙일보 사장의 구속은 개인 비리
때문인데도 중앙일보가 이를 현 정부의 언론탄압 음모로 규정하고 있다며.
<> "움직이다가 컵이 깨졌다는 박지원 장관의 답변을 듣다 보니 박종철
사건때 "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말이 떠오른다"(한나라당 박성범
의원)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이 중앙일보 사장실에서 실수로 컵을 깨뜨린
것이 아니라 감정을 추스리지 못해 소란을 피웠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 "빅딜은 우리경제가 필요로 하는 "파괴"를 가지고 오지도 못했고 "창조"
를 가지고 오지도 못한 단선적 구상이었다"(한나라당 조순 의원)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패러다임은 기업과 금융의 자율화이며 일차적으로 창조와
파괴가 활발히 작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서구에서는 담배 도박과 더불어 술에 대한 세금은 죄악세라 하여 무겁게
과세함으로써 소비를 억제하는 조세정책을 펴고있다"(국민회의 장재식 의원)
=재경위의 재정경제부 국감에서 소주세 인상에 대해 정부의 효과적인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며
<> "금융계에선 위성복 행장을 5공시절 금융황제로 불렸던 이원조씨에
빗대어 "위원조"라 칭하기도 하고, "제2의 금융황제"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런사실을 알고 있느냐"(한나라당 김영선 의원) =위성복 조흥은행장이
경영책임을 지고 물러난지 5개월만에 다시 행장으로 복귀한데 대해 로비설을
제기하며.
<> "김우중 신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됐다"(자민련 정우택 의원)
=재정경제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우사태문제와 관련,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책을 써 개발연대의 신화였던 김우중 회장이 10년이 지난 지금
대우가 붕괴되고 있다며.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