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정보공유 기능을 강화한 경제적인 그룹웨어 "신프라
나이스웹"을 내놨다.

한글과컴퓨터는 중소기업 소호(SOHO) 초중고등학교등 전산담당자가 따로
없는 곳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인트라넷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신프라
나이스웹 1.0"을 개발 시판한다고 3일 밝혔다.

신프라 나이스웹 1.0은 기존 그룹웨어에 비해 정보공유 기능이 크게
강화됐다.

회사 전체에서 쓸 수 있는 게시판 외에 특정 개인들도 손쉽게 소그룹을
구성, 게시판을 운영할 수 있다.

전문관리자 없이 소그룹을 구축.관리할 수 있게 되면 기업내 정보공유가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 제품을 구축하면 개별 이용자가 자기 PC에 워드 프로그램을 깔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문서작성 프로그램을 쓸 수 있다.

한컴은 사이버 폴더와 팩스 송수신 기능이 추가된 2.0 버전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컴퓨터에서 문서를 작성,상대방 팩시밀리로 보내거나(웹 to
팩스) 팩시밀리에서 컴퓨터로 보낼(팩스 to 웹) 수 있게 해준다.

한컴은 "기존 그룹웨어 솔루션이 사용자 수에 따라 가격을 설정하고
평균 1천만원 이상인데 비해 이 제품은 98만원에 불과해 소호나
중소기업에서도 부담없이 설치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NT 유닉스 리눅스등 운영체제(OS)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다.

신프라는 한컴의 기업용 프로그램 브랜드명이다.

조정애 기자 jch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