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국정감사] (이모저모) 재경위, 여흥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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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국회 재경위의 지방 조달청 국정감사는 지방 2반 소속 의원들의
"회식"에 대한 언론보도 탓인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회의 시작에 앞서 이틀전 광주에서 저녁식사를 주선한 자민련 지대섭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동료 선배 의원들에게 유일한 광주 출신으로서 대접
하려 했는데, 도리어 부담을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지 의원은 "다음날 일찍 대전으로 올라가야 했기 때문에 식사자리와 술자리
를 구분하지 않아 오해를 받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러나 "동료 의원 이외에는 전혀 미안한 것도, 잘못된 것도 없다"고
강변했다.
이와관련 감사 1반 소속 일부 의원들은 "이유야 어쨋든 이로인해 자칫
재경위 소속 전체 의원들이 도매금으로 비난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 김영규 기자 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일자 ).
"회식"에 대한 언론보도 탓인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회의 시작에 앞서 이틀전 광주에서 저녁식사를 주선한 자민련 지대섭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동료 선배 의원들에게 유일한 광주 출신으로서 대접
하려 했는데, 도리어 부담을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지 의원은 "다음날 일찍 대전으로 올라가야 했기 때문에 식사자리와 술자리
를 구분하지 않아 오해를 받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러나 "동료 의원 이외에는 전혀 미안한 것도, 잘못된 것도 없다"고
강변했다.
이와관련 감사 1반 소속 일부 의원들은 "이유야 어쨋든 이로인해 자칫
재경위 소속 전체 의원들이 도매금으로 비난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 김영규 기자 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