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의 드링크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일양약품은 지난 8월말까지 9백61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8월까지 <>원비디 2백32억원(매출 신장률 25%) <>타우스 62억원
(2백95%) <>영비천 2백31억원(7%)어치를 팔았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6월과 8월부터 각각 발매하기 시작한 "일양 6년 홍삼"과 "일양
마군단 동충하초"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주력제품인 드링크류의 판매촉진을 위해 물류관리를 제일제당에
위탁했고 추석연휴를 전후해 제약업계에서는 유예가 없는 거액의 경품을
내놓고 사은대잔치를 벌이는 등 매출확대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이와함께 중국 동남아 미국 등지에 항생제 제산제 진통제 드링크류 등의
의약품을 수출, 올해 작년보다 15.8% 증가한 1천1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