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케이블TV 오락채널인 현대방송을 국민일보 관계사인 넥스트미디어
코퍼레이션(대표 김광현)사에 매각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는 지난해 문화일보 경영철수에 이은 현대방송 매각으로 신문 및 방송
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현대는 지금까지 계열분리 13개사, 합병 15개사, 청산 5개사 등 구조조정을
통해 총 79개였던 계열사를 46개사로 줄였다.

현대는 이번 현대방송 매각과 1일부로 칩팩코리아가 계열분리, 계열사수가
44개사로 축소된다.

현대는 자동차와 건설 전자 중공업 금융.서비스 등 5개 핵심업종의 소그룹
으로 재편키로 하고 올 연말까지 18개 계열사를 추가로 줄여 26개 계열사만
남긴다는 계획이다.

김정호 기자 j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