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화망에 의존해왔던 "신비로" 인터넷망이 위성통신망 등으로 다양화.
고속화되고 국제회선용량도 크게 확충된다.

온세통신은 현대정보기술로부터 인수한 신비로 서비스를 10월부터 본격적
으로 운영하기 위해 미국 위성인 팬암샛과 연계한 45Mbps규모의 위성망과
3백10Mbps급 국제회선및 5G급 국내 백본망을 새로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같은 인터넷망의 고속화.대용량화를 통해 지난해 65억원이던
매출액을 99년 1백억원, 2000년 3백억원으로 끌어올리고 2001년까지는
5백억원으로 늘려 흑자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개인과 기업을 합쳐 56만명인 가입자는 2000년 개인 70만명, 기업
3천개사, 2001년 개인 1백만명, 기업 6천개사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신비로 서비스및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커뮤니티
중심의 미래형 포털서비스 <>기존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인터넷
쇼핑몰 활성화 <>홈페이지 제공 등 이용자 맞춤형 호스팅서비스 <>기업간
전자상거래 등을 중점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국제전화(008)와 12월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가는 시외전화
및 신비로 서비스를 통합한 번들상품을 연내에 개발, 운영할 방침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