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방송처럼 매일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터넷방송이 등장했다.

한국통신하이텔은 하루에 7시간 이상, 20여개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방영하는 하이텔인터넷방송국(webcast.hitel.net)을 1일 개국한다고 밝혔다.

하이텔방송국은 지난 5월 시작한 독립영화전문방송 "인디방송국
(inditv.hitel.net)"과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음악전문채널 "하이텔라디오
(radio.hitel.net)", 인터뷰채널"피플뉴스(peoplenews.hitel.net)"등 3개
채널로 운영된다.

대부분의 인터넷방송이 주간 단위로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는 데 비해
하이텔인터넷방송은 매일 신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이텔은
설명했다.

음악전문채널 "하이텔라디오"는 고려대 이화여대 서울예전등 각 대학 방송국
이 제작한 음악프로그램을 방송한다.

대학생 DJ들이 가요 팝 영화음악 테마음악 등의 음악을 틀어준다.

대학생들의 발랄한 감각이 살아 있는 "대학뉴스보내기",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야기"과 청취자가 직접 참여하는 "내가 만든 라디오방송"도 마련돼
있다.

인터뷰 및 라이브 전문 채널인 "피플뉴스"은 연예인 유명인사부터 길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이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소개한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