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쇼핑등 10개사가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들 업체는 오는 10월중순 공모주 청약을 거쳐 10월말께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전망이다.

증권업협회는 29일 홈쇼핑업체인 39쇼핑 등 11개사에 대한 등록예비심사를
실시, 장미디어인터렉티브를 제외한 10개사의 등록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제까지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교보증권등을 포함, 21개사로
늘어났다.

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39쇼핑과 한신코페레이션 이외에도 사람과기술
(통신장비제조업), 웨스텍코리아(무선통신기기제작), 동미산업(기타 제조업),
대구창업투자(금융업)등이다.

또 바이오시스(의료기기 제조업), 이지바이오시스템(음식료품 제조업),
다음커뮤니케이션(정보처리업), 태산엘시디(통신장비제조업)등도 심사를
통과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중 39쇼핑 한신코페레이션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우량기업
으로 꼽고 있다.

39쇼핑(공모희망가 2만2천원, 액면가 5천원)은 몇안되는 케이블TV 홈쇼핑
업체란 희소성과 영업실적이 좋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지난해 1천9백23억원의 매출과 55억9천6백만원의 흑자를 냈다.

특히 CATV 36번(드라마채널)의 프로그램 공급자인 제일방송(주)의 주식을
60.7% 보유하고 있다.

한신코퍼레이션(공모희망가 3천원, 액면가 5백원)은 성장성이 높은
애니매이션 제작업체이며 다음커뮤니케이션(공모희망가 7천원, 액면가
5백원)은 무료 E-mail 서비스를 기반으로 3백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인터넷
종합 서비스업체이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