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공사 환불금 증권시장 환류 '미미'..'11조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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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신탁과 증권사가 11조원에 달하는 담배인삼공사 청약환불금을 유치하기
위해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증권시장으로 들어오는
것은 미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담배인삼공사 주식공모에 참여했던 자금이 안정적인 고수익을 노리는
단기부동화자금이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증권시장을 외면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투신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환불이 시작된 담배인삼공사
청약금중 투신 및 증권사가 판매하기 시작한 공사채형 수익증권과 신종MMF
(머니마켓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1조5천억원 안팎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환불금중 14%에도 못미치는 규모다.
회사별로는 담배인삼공사 공모의 주간사를 맡았던 삼성증권과 LG증권이
각각 2천5백억원 안팎, 한국.대한투자신탁 및 현대증권이 각각 2천억원씩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만기가 1개월 이하인 신종MMF와 신탁형 등에 90% 이상이
몰렸다.
주식형에는 일부 공모주 수익증권에만 소액이 들어왔을 뿐 거의 유입되지
않았으며 고객예탁금으로도 유입이 거의 없어 주식시장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 줬다.
대한투자신탁 관계자는 "담배인삼공사 공모주 청약에 몰렸던 자금은 단기간
에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노린 단기부동화자금"이라며 "이들 자금은 만기가
짧은 신종MMF나 은행의 MMDA(수시입출금식예금) 같은 곳에 머무를 뿐이며
주식형이나 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으로 유입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
위해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증권시장으로 들어오는
것은 미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담배인삼공사 주식공모에 참여했던 자금이 안정적인 고수익을 노리는
단기부동화자금이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증권시장을 외면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투신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환불이 시작된 담배인삼공사
청약금중 투신 및 증권사가 판매하기 시작한 공사채형 수익증권과 신종MMF
(머니마켓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1조5천억원 안팎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환불금중 14%에도 못미치는 규모다.
회사별로는 담배인삼공사 공모의 주간사를 맡았던 삼성증권과 LG증권이
각각 2천5백억원 안팎, 한국.대한투자신탁 및 현대증권이 각각 2천억원씩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만기가 1개월 이하인 신종MMF와 신탁형 등에 90% 이상이
몰렸다.
주식형에는 일부 공모주 수익증권에만 소액이 들어왔을 뿐 거의 유입되지
않았으며 고객예탁금으로도 유입이 거의 없어 주식시장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 줬다.
대한투자신탁 관계자는 "담배인삼공사 공모주 청약에 몰렸던 자금은 단기간
에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노린 단기부동화자금"이라며 "이들 자금은 만기가
짧은 신종MMF나 은행의 MMDA(수시입출금식예금) 같은 곳에 머무를 뿐이며
주식형이나 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으로 유입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0일자 ).